<전시 독후감>은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일하며 느꼈던 자유관람,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에서의 아쉬운 한 끗을 모아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함께 전시를 보는 경험을 자신의 삶으로 가져가기 위한 방법으로 경험을 기록하여 나누어 갖습니다.
이 기획의 시작을 뉴먼들과 함께 한다 생각하니 주제도 선명해졌습니다. 근현대시기를 다룬 전시를 보고 이전 시대의 여성 ‘영이’의 이야기를 만들어주세요. <전시 독후감_영이의 일기>는 전시를 안에서 설명되지 못한 여성들을 호명하고 현재의 여성들과 연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모임 미리보기
- 목표 : 함께 전시 보는 일을 의미 있게 만들기 / 전시를 통해 앞선 시대 여성을 만나기
- 진행 방법
프로그램을 안내를 듣고 전시를 보며 워크시트를 작성합니다. 이후 전시 관람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최종적으로 함께 나눈 이야기와 기록을 모아 결과물을 pdf파일로 정리하여 나눠 갖습니다.
[전시 독후감]
“전시도 책처럼 함께 읽고 나눌 수 없을까?” 제 기획은 이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전시 독후감은 몇 가지 질문으로 시작하여 전시를 보고 감상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그램입니다.
‘관찰하기-요약하기-밑줄긋기-연결하기’의 과정을 거쳐 함께 전시를 보는 구체적인 목적을 설정하고 목적에 이르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전시를 관찰합니다. 개인의 경험은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공유되고, 모두의 경험은 기록으로 모아 정리합니다.
* 전시 독후감을 위한 워크시트가 있습니다. 이 자료는 호스트가 준비하지만, 사전에 공유할 예정이니 편한 방식으로 기록할 준비를 해 오시면 됩니다.
[영이의 일기]
1948년 처음 만든 국정 국어 교과서의 이름은 <바둑이와 철수>입니다. 그런데 표지에는 바둑이와 철수 그리고 영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평소처럼 수업을 진행하던 도중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영이는 이름 불리지 못 했을까?” 제목에서 이름이 사라진 영이는 이후로도 10년 동안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철수와 함께 등장했죠. 그 때 불리지 못한 이름들을 지금은 어떻게 존재하고 있을까요? 뉴먼들과 함께 근현대사를 다룬 전시를 살펴보면서 과거의 시간을 탐색합니다.
모임 개요
일정 : 11/10(일) , 11/17(일) 오전 11시 ~ 12시 반 / 총 2회 (1회차는 1 전시실, 2회차는 2전시실을 함께 봅니다.)
- ~ 11:00 : 모임 장소에서 만나요. (근처 카페 지정 후 안내 예정)
- 11:00 ~ 11:30 (30 min) : 전시 독후감 프로그램 설명 및 방법 안내
- 11:30 ~ 11: 50 (20 min) :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전시실 안내
- 11:50 ~ 12:10 (20 min) : 워크시트를 작성하며 자유 관람
- 12:10 ~ 12:30 (20 min) : 전시실 입구에서 모여 함께 공유하기
*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점심을 먹어도 좋아요!
- ~ 11:00 : 모임 장소에서 만나요. (근처 카페 지정 후 안내 예정)
장소 : 스타벅스 이마빌딩점(서울 종로구 종로길 42)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함께 관람할 전시관 : 대한민국 서울 역사 박물관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5분)정원 : 10명 (최소 3명 이상 시작)
준비물 : 운동화와 간단한 필기구, 모임장소 대여비 1/N 혹은 커피값
이런 뉴먼분들 함께해요
- 박물관과 친해지고 싶은 분들
- 뉴먼들과 이야기 하고 싶은 분들
- 할머니, 엄마와의 대화에 새 주제를 찾는 분들
호스트
이연화
NGO 단체에서 일을 시작해 박물관과 미술관을 거쳐 지금은 박물관 교육강사로 일합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못 하는 일들이 많아 주변에 사람들 덕분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웃기는 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함께 낄낄거리기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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