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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 타고 다녀온 부산웨딩박람회 일정과 두근두근 준비 체크리스트
“결혼식은 한 번인데, 준비는 왜 이렇게 길어?” 작년 가을, 프로포즈 반지를 끼운 그날 밤 저는 그렇게 투덜거렸어요. 그런데 말이죠,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 이왕이면 알차게, 또 예쁘게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봄, 용감하게 부산웨딩박람회에 다녀왔어요. 사실 처음엔 ‘사람 많고 복잡하겠지…’ 하며 겁먹었는데, 막상 다녀오니 “어? 결혼 준비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하고 입꼬리가 귀에 걸렸달까요? 🤭
아, 그 전에 일정부터 살짝 말씀드릴게요. 저는 4월 둘째 주 토·일 양일 중 토요일 오전 11시에 갔어요. 친구 커플은 일요일 오후 3시에 갔고요. 날짜별로 참여 업체가 살짝 다르다 보니, 관심 있는 스튜디오나 드레스가 있는지 먼저 체크하는 게 좋더라고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리스트 확인! 이거 안 하면, 제 친구처럼 “어? 내가 노렸던 플라워 업체 오늘 안 왔네?” 하고 실망할 수 있어요. (친구야 미안… 대신 샘플 케이크는 실컷 먹었잖아!)
장점/활용법/꿀팁 🤍
1. 하루 만에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올킬?!
솔직히 말해서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번거로운 부분이 업체별 스케줄 잡는 거잖아요. 그런데 박람회장에선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대표 패키지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으니 시간 절약이 엄청났어요. 저 같은 ‘귀차니스트’에게 이거 진짜 꿀입니다.
저는 총 5곳 부스를 돌며 포토북‧액자 견본을 보고, 현장 스냅 할인 쿠폰도 챙겼어요. 중간에 “앗, 여기 폴라로이드 사진 무료 인화?” 하고 줄 서다가, 얼떨결에 제 사진이 박람회 전광판에 떠버려서 깜짝 놀랐지만요. 부끄러워서 고개를 파묻었는데, 예비신랑은 “우리 사진 미리 홍보됐네!” 하며 좋아하더라고요. 음, 민망하지만 좋은 추억이긴 했습니다.
2. 드레스 피팅, 평소엔 1벌 10만 원인데…
박람회 특전으로 3벌 무료 피팅이 가능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무료라 해도 셀렉 폭이 좁겠지?” 싶었는데, 웬걸요? 신상까지 보여주셨어요. 단, 피팅룸 앞 소파에 예비신랑을 너무 오래 앉혀 두면 심심해하니 간식 미션을 줘야 합니다. 저는 “핫도그 사 오면 드레스 한 벌 더 보여줄게!”라며 협상을… 네, 유치하죠? 그래도 둘 다 신났으니 된 거죠 뭐.
3. 계약은 당일? 아니면 집에 가서? ➡️ 나만의 전략
박람회장에선 “오늘 계약하면 20% 추가 할인!” 같은 유혹이 난무해요. 저도 순간 혹했는데, 잠깐 숨 고르고 체크리스트를 다시 꺼냈죠.
- 스튜디오 샘플 퀄리티 ✅
- 드레스 라인업&사이즈 ✅
- 헤어·메이크업 원장 지정 여부 ❌ (꼭 확인!)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이면, 계약서는 가방에 넣어두고 집에 와서 다시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충동 결제… 막았어요. 여러분도 “내 돈은 소중하다, 내 돈은 소중하다” 주문 외우며 한 템포 쉬어가세요.
4. 샘플 바이트 케이크? 은근 중요!
달다구리에 진심인 저, 웨딩 케이크 시식 코너를 그냥 못 지나치죠. 초코 시트와 라즈베리 필링 조합을 먹고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베이킹 스튜디오 담당자에게 “혹시 버터크림 대신 생크림 가능해요?” 물었더니, 즉석에서 견적표 수정해 주시더라고요. 이런 건 평소 매장에선 미리 예약해야 할 수도 있으니 박람회 특권이라고 느꼈어요.
단점 😅
1. 인파… 인파… 그리고 인파
토요일 오전 11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뱀처럼? 입장까지 15분 정도 걸렸어요. 그 와중에 “아, 마스크 챙겨올 걸!” 하고 자책. 그리고 드레스 부스 안에서 하이힐에 밟혀 ‘악!’ 소리 낸 건 안 비밀… 장소가 넓다 해도, 인기 부스 앞은 👠 전쟁터입니다. 편한 신발 필수!
2. 내 정보가 여기저기? 연락 폭탄 주의
응모권 넣을 때 전화번호 적잖아요? 다음 날부터 “고객님~ 무료체험권 받으셨어요” 하고 연락이 쏟아졌어요. 물론 유용한 정보도 있었지만, 새벽 1시에 문자 받으니 살짝 화가… 제 팁은요, 서브 번호 하나 만들어 두기. 혹은 카카오톡을 ‘전체 차단’ 모드로 돌려 놓기! (저는 늦게 배워서 한바탕 난리였어요.)
3. 지출? 알뜰하다 생각해도 쏠쏠
입장료는 무료였지만, 부스마다 기념품 사다 보니 만 원, 또 만 원… 결국 “오늘은 돈 안 쓰는 날” 선언했는데도 3만 4천 원 쓰고 나왔어요. 뭐, 예쁜 캘리그래피 이름표랑 드레스 포토 카드 받았으니 위로했지만… 여러분 지갑 두께 꼭 체크하세요.
FAQ 🙋♀️
Q. 행사장 주차, 정말 여유 있어?
A. 공식 안내에는 ‘1,000대 수용 가능’이라는데, 토요일엔 거의 만차였어요. 저는 늦잠 자다 20분 지각해서 결국 근처 유료주차장에 댔죠. (5,000원 추가 지출… 휴) 일찍 가거나, 지하철 센텀시티역에서 셔틀버스 이용 추천!
Q. 무료 피팅, 살짝 부끄러운데 혼자 가도 될까?
A. 혼자 오시는 분 의외로 많아요. 스태프분들이 “편하게 둘러봐요~” 하며 챙겨주니 걱정 마세요. 다만 뒤에서 어머님들 감탄사가 ‘입체 서라운드’로 들려 약간 민망할 수 있으니, 심호흡 필수!
Q. 당일 계약 안 하면 혜택 못 받는다고?
A. 꼭 그렇진 않아요. 저는 메이크업샵 견적서를 들고 일주일 뒤 계약했는데, 같은 할인 적용받았어요. 대신 담당자 명함에 혜택 조건을 메모해 두면 좋아요. 혹시 담당자 바뀌어도 증빙이 되거든요.
Q. 대체 체크리스트엔 뭘 적어야 해?
A. 제 경우엔 이렇게 썼어요. (참고만!)
• 예식 날짜&시간
• 예상 하객 수 (아직도 헷갈… 150? 200?)
• 원하는 촬영 콘셉트 (빈티지 vs 모던)
• 웨딩드레스 목선 형태 (브이넥 좋아요!)
• 예산 상한선 (이거 안 적으면 폭주…)
꼭 리스트를 완벽히 채울 필요는 없어요. 현장에서 보며 하나씩 지워가면 되니까요.
Q. 마지막으로, 정말 추천해?
A. 네! 특히 “부산에서 결혼 준비하는데, 어디부터 가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분께 추천. 다만 사람 많음+각종 유혹 감안하고, 체크리스트&보조 배터리 챙기면 완벽. 그리고 저처럼 하이힐 신고 갔다가 발목 통증으로 벤치에 멍하니 앉아 있는 사태는 피해주세요. 🙈
이렇게 제 부산웨딩박람회 탐방기는 끝! 혹시 “나도 가볼까?” 고민 중이세요? 그럼 일정부터 달력에 동그라미 하고, 제 경험담에서 필요한 것만 쏙쏙 가져가세요. 당신의 웨딩 준비, 제가 살짝이나마 덜어드렸다면… 오늘도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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